석촌호수 송리단길 핫플 [진저베어] 미트 파이맛집 잠실 디저트맛집 줄서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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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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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취식 예약은 오전 11:30부터 테이블링으로 가능 (대기번호를 부르지 않기 때문에 꼭 어플 확인해야 함) 대기 없을 시 테이블링 없이 바로 입장가능
* 원격 줄서기는 월~금 15:00~20:00 가능
* 오픈시간에는 테이크아웃도 테이블링 예약 후 대기해야 함 (오픈시간 이후 포장대기 없으면 바로 입장 가능)
* 사자 상 앞 야외테이블 이용시 직원에게 말하면 웨이팅보다 빠르게 이용 가능

 
 
 
 
줄 서는 식당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송민호, 뷔, 이제훈 등 연예인 오픈런 맛집으로 유명했던 진저베어!
드디어 나도 가봤다 ㅎㅎ
 
주말에는 웨이팅 난이도 극상이라는 악명이 자자했기때문에..
평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기로 계획을 짰다.
 
우리는 오후 3시 30분쯤 테이블링을 했는데 대기가 9팀이었다.
아홉 팀 정도면 계획 성공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ㅎㅎ
대기하는 동안 파이가 소진될 수 있다는 안내문구를 보니 진저베어 인기가 더 실감이 났다.
 
다른 카페도 구경도 하고 산책도 좀 하다 보면 아홉 팀은 금방 지나가겠지 했는데..
15분도 안돼서 호출이 와서 다른 카페 구경하다가 헐레벌떡 뛰어갔다.
(우리 말고도 갑자기 진저베어로 뛰어가는 사람 여럿 봄ㅋㅋ)

 

 

 
 
 
매장은 뭔가 유럽 감성??으로 아기자기 꾸며져 있었고, 좌석은 실내 좌석이랑 테라스 좌석으로 나눠져 있었다.
실내는 따뜻해서 거의 외투를 벗고 있는데 테라스는 막혀 있어도 조금 추운지 거의 외투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웨이팅이 심한 카페들은 2인이서 4인석 이용은 제한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자리를 맡을 때 따로 제한하지 않아서 좋았다.
 

 

 
 
진저베어서는 와인도 판매하기 때문에 와인도 진열되어 있고, 판매 중인 귀여운 굿즈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반정도 오픈된 공간에서 파이 만드는 작업을 하고 계셔서 계속 시선이 갔다.

 

 

 

 
 
매장에 들어가면 줄 서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한 뒤 먹으면 된다.
쇼케이스에 있는 파이나 세트메뉴는 결제할 때 말로 주문하면 되고, 트레이에 있는 미트파이는 직접 접시에 담아서 결제하면 된다.

 

 

 
 
 
우리는 클래식매쉬세트랑 피스타치오타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애플망고 케일주스를 주문했다.
 
분명 점심으로 다운타우너 햄버거 세트를 해치우고 갔는데 브런치처럼 주문을 해버렸다.
여기에 수프도 먹고 싶어서 ㅋㅋㅋ 벨베퍼스프도 추가로 주문을 했다.
(추가 주문 시 매장 내 대기손님 뒤로 다시 줄을 서야 함..ㅎㅎ.. 최대한 한 번에 주문하라고 안내가 붙어있다!)

 

 

 
클래식매쉬세트는 진저베어클래식미트파이, 플레인매쉬포테이토, 그레이비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나는 미트파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입맛에 안 맞으면 매쉬포테이토 먹으면 되니까..
미트파이 맛집에 왔으니 그래도 먹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시켜봤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수프까지 한 번에 사진을 찍고 싶어서 기다리는 동안 파이가 식어서 좀 걱정을 했다..
(식은 고기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함)
 
파이가 조금 식은 상태였지만 고기에서 냄새도 안 나고 두툼하니 브런치로 먹기 좋은 것 같다.
적당히 느끼해서 아메리카노랑도 잘 어울렸다.
매쉬포테이토는 그냥 보통의 매쉬포테이토 맛이었다.
그레이비소스는 매쉬포테이토랑 먹어도 맛있고 파이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피스타치오타르트는 찐~한 피스타치오맛은 아니었지만 필링과 크림도 고소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ㅎㅎ
(추가로 포장 주문함)

 

 

 

 

 

추가주문한 벨페퍼스프는  꼭 추천하고 싶다.

파프리카 베이스의 매콤한 수프인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파이랑 먹어도 맛있다.

매콤한 스프가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것 같다.

항상 고소하거나 느끼한 수프만 먹어보다가 새로운 맛있는 맛을 경험한 것 같아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는 그냥 그랬고 애플망고케일주스가 맛있었다!!

병에 담긴 색만 건강한 맛일까 했는데 달달하니 꿀떡꿀떡 넘어갔다 ㅎㅎ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잘 되어있고 청결한 편이었다. 다만 핫플이라 그런지 휴지통이 넘칠락 말락 했다.
 
 

 
 
오후 다섯 시 좀 넘어서 나올 때쯤 웨이팅은 2팀이었다.
나름 꿀팁이라면 웨이팅을 피하려면 평일 애매한 오후시간쯤 방문하면 딱 좋을 것 같다 ㅎㅎ 
 
 
 
다음에는 포장으로 다른 파이랑 타이트도 먹어봐야지 
내돈내산 후기 끝